뽀메로의 파란만장 대모험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뽀메로가 모험을 떠납니다.

그것도 그냥 모험이 아닌 ‘파란만장’하기까지 한 ‘대모험’입니다.

그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동그랗고 순수한 뽀메로의 눈망울 속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뽀메로는 세상 모든 것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고 싶었을까요?



엉뚱한 것 같지만 진지하고, 유쾌한 것 같지만 때론 감성적이고 어른스러운 뽀메로.

아주 특별한 뽀메로의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에 아이들 스스로 귀를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코끼리 뽀메로 시리즈의 결정판 <뽀메로의 파란만장 대모험>은 그동안 뽀메로 시리즈를 통해 미처 다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여행한다는 것, 나를 제대로 아는 것, 그리고 나아가 나와 세상은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되는지…,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낄 때, 포기하지 않는 용기는 어떤 의미인지….

때로는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들은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고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알아내고 깨달아야만 하는 가치들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뽀메로가 펼치는 파란만장 대모험은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내고, 깨달아가야 하는 삶의 과정과 이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시들어버린 민들레!

사라져버린 민들레 그늘 때문에 뽀메로는 모험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뽀메로는 모험을 위한 가방을 꾸려 길을 나섭니다. 그리고 조약돌을 던져 가리키는 방향대로 길을 따라 가기로 하지요. 각양각색의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세상은 뽀메로에게 마냥 신기하고 설레는 경험이 됩니다. 하지만 마냥 길을 따라나선다고 해서 모험이 신나는 것만은 아님을 곧 깨닫게 됩니다. 다리는 아프고, 힘이 들지요. 그러던 중 모험용 자동차를 파는 사기꾼 생쥐의 말에 속아 넘어가 고장 난 자동차와 모험 가방을 바꿔버리는 일도 벌어집니다.

나쁜 생쥐에게 속아 넘어간 뽀메로의 눈에 비친 세상은 갑자기 어둡고 캄캄해집니다. 하지만 울음을 꾹 참고, 힘든 것들을 견뎌내며 뽀메로는 지금 모험을 즐기고 있는 것이라고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요. 살다 보면 언제나 좋은 일만 생길 수가 없다는 이치를 모험의 여정을 통해 깨달은 것이랍니다.



또 하나의 설렘!

대모험 속에는 언제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모험 속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뽀메로에게 여러 가지 깨달음을 줍니다. 뽀메로가 모험을 하다 지칠 무렵 만나게 된 아저씨 코끼리는 뽀메로에게 베푸는 마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나아가 부모님의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지요. 아저씨 코끼리에게 혼자 대모험을 떠나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 가지 지혜를 배우게 된 뽀메로는 또다시 모험 길에 오릅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난 뽀메로 앞에 갑자기 거대한 파도가 닥치고, 위기를 맞게 된 뽀메로는 그 순간에 아저씨 코끼리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난 혼자가 아니야, 누군가 날 지켜보는 이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라는 마음을 품고 하늘을 올려다보지요.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혼자이지 않다는 것을 마음 속에 다시 한 번 새김질하며 말입니다.

그리고 대모험의의 끝 무렵…, 뽀메로는 아주 특별한 친구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도통 아리송하고 불가사의한 불가사리 친구 말이지요. 그리고 뽀메로는 대모험을 통해 자신이 더 이상 민들레 그늘에 의존하던 작고 마음 여린 아기 코끼리가 아닌 당당하게 성장하고 있는 뽀메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아주 특별하고 파란만장한 대 모험이 안겨준 선물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