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메의 행복 - BB코믹스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인텔리 야쿠자 × 빚에 팔려 온 악바리

애정에 굶주린 눈동자를 보았다.



한 소규모 야쿠자 조직인 이나데라구미에 팔려 온 츠바메.

난동부리는 츠바메를 조직원 스나즈카가 힘으로 제압하자,

둘의 서로에 대한 인상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그러나 보스가 내린 명령은…

『츠바메가 스나즈카의 생활을 챙겨줄 것』?!



그 뒤 츠바메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자

처음에는 저어했던 스나즈카도

이따금 보이는 츠바메의 제 또래다운 순진함과 쓸쓸한 표정에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서로를 물어뜯으려 하던 두 사람이

「가족」이 되기까지를 그리다.



[현지 반응]

- 야쿠자와 미소년, 견원지간인 두 사람이 엮어가는 동거 이야기인데 야쿠자 조직 안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수와 조직 사람들의 훈훈한 가족애가 담긴 따뜻한 스토리입니다. 제목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수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내 손에 넣기까지를 그렸는데, 처음에는 사이가 나빴던 인텔리 야쿠자 스나즈카와 어찌어찌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이 엄청 모에였습니다. 츠바메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불우한 처지, 스나즈카를 챙기는 행동들에 더해, 보다 보면 스나즈카의 과보호에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조연들과의 에피소드도 재미있고, 수위 장면에서 수가 보이는 섹시함의 파괴력이 장난 아닙니다.

- 야쿠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폭력 요소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나이보다 어리숙해 보이고 기가 세지만 마음이 순수한 수가 너무 귀여워요. 요리도 잘하고 일단 마음먹고 난 뒤의 돌봄 러쉬에 갭모에도 느낄 수 있어 최고였습니다. 공은 인텔리 야쿠자답게 평소에는 쿨한 인상이지만 강단이 있고 책임감도 확실한 구석이 있었어요. 분명 좋아하게 되면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 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의리남이라 좋았어요.

- 야쿠자 요소는 적은 편이고 수가 점점 행복해지는 과정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견원지간인 것 같으면서도 서로 잘 맞아서 수가 챙겨주는 데 점점 익숙해지는 스나즈카가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수를 감싸줄 수 있는 남자다움이 멋있었습니다. 연인보단 부부 같은 관계로 이어지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가서 확 설레는 전개가 펼쳐지고 급 신혼처럼 바뀌어서 최고였어요. 후일담도 예상 밖으로 여유 없는 강공이라 완전 강렬한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