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요한계시록이 완성된 이래로 1900여 년의 기간 동안 수많은 주 안의 형제들은 그 신비의 베일을 벗기려고 애써 일했던 흔적들을 책으로 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것은 쉬운 과제가 아니다. 암흑시대(A.D. 500-1500) 기간 동안 카톨릭 교회는 큰 바빌론, 즉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이며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장식하고 손에는 금잔을 가졌으며 그 잔 안에는 가증스러운 것들과 그녀가 행한 음행의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찼다고 한 요한계시록 17장의 창녀를 자기들이 아닌 이방 로마라고 애써 회피해 버리기도 했으며 존 칼빈은 아예 손대는 것조차 포기해 버렸다. 그로 인하여 칼빈의 추종자들은 계시록을 모른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을 모르면 다니엘을 모르게 되어 있다. 가증스런 가짜들은 이 하나님의 진리를 영적으로 풀이하고 은유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혼돈에 혼돈을 가중시켜 양무리들로 하여금 엉터리 지식을 얻게 하여 바른 성경적 조명을 보지 못하게 하였다.

피터 럭크만 박사의 요한계시록은 그의 저서 110권 중에서 베스트셀러이며, 특히 미국의 성경대로 믿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은 물론 일반 성도들에게도 그 지명도는 대단히 높다. 내가 한 가지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이 책이 방대한 성경 지식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으로 신학적 기틀을 쌓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경과 함께 읽고 또 읽으면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심도있게 터득하게 되며 과연 우리의 신앙을 어떻게 정립시키고 늘려 나가야 하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피터 럭크만 박사는 왜 <킹제임스성경>이 영어를 쓰는 국민들에게 바른 하나님의 말씀인가를 설명할 수 있는 권위있는 인물이다. 이 요한계시록 외에도 성경에서 난해한 책들, 즉 창세기, 출애굽기, 신명기, 시편, 잠언, 소선지서, 마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의 주석을 써서 지금까지 500여 명의 성경주석가들이 범해 놓은 오류들을 일일이 지적하고 있다. 현재 그는 미국 플로리다(Florida) 주 펜사콜라(Pensacola) 시에서 성경침례교회(Bible Baptist Church)의 목사로 시무하며 펜사콜라성경신학원(Pensacola Bible Institute)의 학장으로 28년 간 미국의 성경대로 믿는 신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한국의 펜사콜라성경신학원도 미국과 똑같은 교재, 학재, 교수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독자는 이 책의 저자와 역자와 출판사에게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1993. 3.

말씀보존학회 대표

이 송 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