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알아보는 몸과 성 이야기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요즈음 어린이들은 부쩍 사춘기 연령이 낮아지고 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신체 구조와 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풀어 볼 수 있도록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사춘기까지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부학, 중세시대 최초의 의학자인 이발사, 16~17세기 해부학의 황금기를 주도한 베살리우스, 화가 렘브란트와 해부학 연구, 르네상스 예술가인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책에서 다루지 않은 해부의 역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체 해부학의 역사를 바탕으로 1장 우리 몸 알기, 2장 몸과 세상 그리고 3장 성장기의 몸, 탄생과 유전 등 총 3부로 구성해서 인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책들이 몸의 구조만 이야기하고 성은 다루지 않은 데 반해서 이 책에서는 성도 꼭 알아야 할 지식이라는 것을 떳떳하게 그리고 교육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3장에서 사춘기 몸 변화에 따른 남녀 성징의 발달과 특징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의 생리와 수정, 임신출산에 따른 남녀의 책임과 역할, 왜 사춘기 때 임신을 하면 안 되는지 등을 다루어 사춘기 어린이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몸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아주 오랜 고대부터 시작되어, 오늘날 X선, CT, MRI 등으로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해부학의 역사, 호흡, 혈액순환, 소화, 성 이야기 등에 초점을 맞춰서 궁금증을 풀어 보았습니다.

특히 해부학의 역사와 몸의 구조 그리고 몸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사춘기와 성의 역할 등에 대해서 다룬 어린이책은 흔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신체 구조를 해부학의 역사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특징입니다.

본문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말풍선을 넣고, 《퀴즈로 우리 몸 알기》도 구성해서 퀴즈를 풀면서 이해력을 높인 것도 이 책의 강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