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건강습관 - 99세까지 팔팔하게, 백세 노인이 전해준 건강관리 노트

우리나라도 ‘백세시대’에 접어들었다. 2023년 현재 1백 세를 넘는 백 세 인구 8천 명,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1천만 명에 이르렀다. 문제는 건강이다. 몇 살을 살더라도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축복이며,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 후반기의 복 받은 삶이다.



인생 후반기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중년기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 중년기부터 얼마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했느냐에 따라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내느냐 아니냐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생활 관리다. 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유지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야 한다. 이 책에 그 모든 건강관리 비법을 담았다.



“무조건 오래 살기만 할 게 아니라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 이틀 누웠다 갈 수 있으면 이상적이지 않은가?”



우리나라 식품영양학의 최고 권위자이자 장수연구가로 유명한 전 고려대 식품공학과 유태종 교수님의 지론입니다. 교수님은 건강관리에 ‘9988’이란 개념을 도입하였고, 초판본 <9988 건강습관>을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당시 집필자로 참여하여 박사님이 보내주신 기사스크랩 자료들과 당신의 하루 일과표를 비롯한 인터뷰 내용, 여기에 그동안 신문사 건강면 담당 기자로 모아온 건강정보 자료들을 취합하여 원고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교수님은 99세를 넘기고 당당히 백세인이 되셨습니다. 자신의 건강 장수를 통해 이 건강정보들의 진실성과 효용을 입증하신 셈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고, 앞으로도 어떤 감염병이 우리를 위협할지 모릅니다. 의학과 과학이 발달해 인류의 수명은 늘었지만, 그럴수록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백세 장수 시대에,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책은 장수시대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비법을 담았습니다. 몸의 건강을 위한 운동법과 식생활에 대한 정보들을 모았고,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음 건강법과 건강관리에 유익한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들도 모았습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면 많은 노력과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 책이 인생 후반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중년 이후 건강은 생활습관 관리에 달려있다!



중년을 넘어 노년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늙고 병들어 골골거리며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40대까지 건강하던 사람이 50을 넘어서면서 여기저기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여성은 갱년기를 넘기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합니다. 60세를 넘어 노년기에 접어들면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어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소리를 듣기까지 합니다. 각종 성인병에 걸려서 하고 싶은 것 못하고 먹고 싶은 것 못 먹으며 힘들게 살아갑니다.

성인병이란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처럼 중·노년이 되어서 걸리기 쉬운 질병을 가리킵니다. 요즘은 성인병이라는 말 대신 생활습관병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들 질병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걸리기도 하고 안 걸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년 이후의 건강은 생활습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인생 후반기 복 받은 삶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첫 번째로 실천해야 할 것이 식생활 관리이고, 둘째가 적절한 운동, 셋째 충분한 휴식, 넷째가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모두 가장 기초적인 생활습관에 관련된 것들로, 현대 사회가 발달하면서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것들입니다.

식생활만 하더라도, 거친 음식과 자연식품만 먹던 시절에는 없던 당뇨병·통풍·고혈압·순환기질환이 풍요로운 식생활을 하는 요즘 크게 증가했습니다. 영양은 풍부해졌으나 과음·과식과 잘못된 섭생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몸보다 머리를 쓰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의 특성상 운동량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없고, 복잡하고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에서 너도나도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이 같은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중·노년기 이후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쓰지 않던 사람이 여기저기 삐걱거리고 건강 적신호가 켜지고 나서야 건강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건강은 갑작스럽게 마음먹는다고 당장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나이 들어서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사는 법은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아주 쉽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의 특징



업그레이드된 최신 건강정보가 가득한 건강 지침서

초판의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최신 정보들을 보완해서 펴낸 개정판. 최근 건강관리법의 대세인 맨발 걷기(Earthing), 코로나-19 이후의 면역전략, 건강장수 위협하는 스마트폰의 중독에서 벗어나기, 혼자서도 잘 사는 기술, 중·노년을 위한 저강도 맞춤 운동법 같은 내용들이 추가되었다.



장수연구가이자 백세인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입증된 건강 비결 77가지

장수연구가이자 백세인으로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을 직접 몸으로 입증한 유태종 박사. 스스로 실천하고 주변에 적극 추천해온 생활 실천법을 건강 의약 전문기자인 저자가 알기 쉽게 전해준다. 건강을 지키는 식사법, 활력을 유지하는 운동법, 젊게 사는 마음 건강법까지 건강한 노년을 위한 77가지의 비결이 담겨있다.



바로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 실천법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 한 잔 마시기, 음식 먹을 때 오래 씹기, 등산과 숲길 걷기, 사회활동 놓지 않기, 꾸준히 움직이기, 따뜻한 음식 먹고 따뜻한 생각하기 등 노년기의 건강을 지켜주는 일상의 생활습관들을 소개한다. 간단하고 실용적이며, 방법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바로 따라할 수 있다.



식품영양학 최고의 권위자가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

식품영양학의 최고 권위자인 유태종 박사가 전해준 건강을 지키는 음식 이야기. 노화를 막는 식품은 물론 과일, 커피, 술, 소금, 물, 우유 등 늘 먹는 식품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연령에 따라 다른 슈퍼 푸드 등을 알려준다. 음식으로 병을 낫게 하는 민간요법도 소개한다.



재미있고 지혜 가득한 이야기, 마음 건강법

1천억 원의 인생 강의, 건강 장수의 비법 우(友)테크, 장수 시대에 혼자서 잘 살아가기, 암과 싸워 승리하는 비결 등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재미있고 지혜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 건강법을 찾는다.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건강정보가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게 다가온다.